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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토의 배움

프릳츠 브랜딩의 단단함은 어디에서 오는가 [브랜딩, 프릳츠, 황유선디자이너]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좋은 강의를 소개받았다.

비대면 시대에 맞게 온라인 강의였다.

 

 

 

프릳츠 그래픽디자이너 황유선 님의 강의다

 

 

 

 

아임웹에서 주최한 강의로서

"프릳츠 디자이너가 말하는 브랜딩 속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평소 프릳츠의 김병기 대표님 인터뷰도 즐겨보고

다양한 곳에서 자주 언급이 되는

대표적인 브랜딩 맛집이기에

그런 곳의 디자이너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브랜딩 속의 디자인이라는 것이

어찌 보면 모호한 말로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렇지도 않다.

 

 

 

브랜딩이라는 것은 곧 브랜드의 성격을 만들어주는,

하나의 인격체로서의 빌드업을 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디자이너의 역할은

공통된 언어로서 브랜드 구성원이 우리의 브랜드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스럽게 고객도 같은 언어로 전달받을 수 있도록

비주얼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언어의 체계를 정리하는 역할을 한다.

 

 

 

 

 

 

 

공통된 언어로 정리된 브랜드가 가지는 임팩트는

굉장히 강력하다.

사람만 봐도 색깔이 확실한 사람은

한 번만 봐도 선명한 기억을 남긴다.

 

 

 

 

 

 

프릳츠의 주특기인 브랜드 안에 브랜드

강의 내용 중 재밌다고 느꼈던 프로젝트도 꽤 있었다.

 

 

 

 

 

 

편의점에서 모티브를 얻어 진행된

프릳츠24 케이터링은

모티브가 된 편의점의 요소에 프릳츠의 색깔을 얹어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된

프릳츠 브랜드 안의 브랜드다.

 

 

 

 

 

 

또 다른 프로젝트는 커피 정기배송 구독 서비스인

커피클럽이다.

여기에도 프릳츠만의 강렬한 개성이 느껴지면서도

소비자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가는 느낌이어서

굉장히 재밌는 포인트들이 많은 프로젝트였다.

 

 

 

확실히 프릳츠는 강렬한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끊임없이 시도해나가고 있다.

큰 배울 점이다.

 

 

 

 

 

 

이 부분은 디자인을 전공 중인 대학생이라면

정말 큰 배움이 될만한 내용이다.

 

 

 

학부 때의 작업은 보통

내 취향에 따라 좋아 보이는 것들 위주로

마냥 따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따라 하기보다

작업자의 마음으로 퀄리티 높은 작업을 관찰하여

하나하나 해체작업을 해보는 것이다.

 

 

 

그렇다 보면 표현에 대한 디테일도 배울 수 있고

어떤 의도로 표현을 했는지도

어느 정도는 파악해볼 수 있다.

 

 

 

이렇게 공부를 하다 보면

어느샌가 깊이 있는 작업을 하고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