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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토의 일상/이슈 여기있슈

아니 이게 무슨 지갑이야 [카카오톡지갑, 간편인증서, 멀티프로필]

 

 

 

지갑이라길래

카카오페이도 있는데

또 새로운 금융 관련 서비스가 나왔나 싶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지갑이라기보단

인증서 보관함 정도일 듯하다.

구독 서비스도 있는 듯하다.

 

 

 

궁금한 건 못 참지

바로 만들어보기로 한다.

 

 

 

 

 

 

카카오톡에 접속하여

하단 가장 오른쪽 더보기 메뉴로 가면

상단에 지갑 만들기가 있다.

눌러서 들어가 보자.

 

 

 

 

 

 

몇 가지 약관이 나온다.

잘 읽어본 뒤에

동의하고 진행하면 된다.

 

 

 

 

 

 

휴대폰 인증을 하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비밀번호를 등록하고 나면

만들기 끝이다.

이렇게 쉬워도 되나 싶었다.

 

 

 

지갑 밖으로 나오면 이런 식으로 보여진다. 이름 때문에 살짝 잘랐다.

 

 

 

지갑 확인하기로 들어가면

완성된 나의 지갑을 볼 수 있다.

당연히 캡처는 막혀있다.

캡처를 할 이유도 딱히 없다.

 

 

 

귀여운 조르디가 그리울 때면

한 번씩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신분증과 자격증도

지갑에 담아두고 쓸 수 있다.

요즘처럼 현실 지갑이 간소화되는 추세에

신분증 보관은 나름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내가 사용한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최대 2년까지 기록된다고 한다.

 

 

 

 

 

 

그리고 카카오톡 지갑을 만들면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퀘스트를 깨고 난 뒤 얻은 전리품의 느낌이다.

 

 

 

 

 

 

 

친구별로 프로필 사진을

구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유용하다면 유용하고

딱히 필요 없다면 필요 없는 기능 같다.

 

 

 

 

 

 

그냥 시키는 대로 하다 보면

얼떨결에 만들어진 제2의 자아를 만나게 된다.

이번 기회에 부캐를 만들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사람은 언제나

비상탈출구를 마련해야 하는 법이다.

어떤 서비스든지 바로 탈퇴할 수 있는

탈출구를 알아둬야 한다.

 

 

 

그러나

카카오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아직 탈퇴에 대한 항목은 만들어두지 않은 것 같다.

아니면 꽁꽁 숨겨둔 것 같다.

탈출은 물 건너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