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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토의 디자인

디자이너의 관점으로 EV6를 바라보다. [EV6, 기아, 전기차]

 

 

 

 

 

EV6의 티저가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실물이 공개되었다.

아마 입이 근질근질했던 모양이다.

그만큼 자신있으시단거지

 

 

 

출처 : 기아
출처 : 기아
출처 : 기아

 

 

 

 

사실 티저까지만 봤을 때는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늘 실물은 기대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티저에서 보여줬던 유려한 라인들이

그대로 살아있으면서도

과하지 않게 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다.

 

 

 

최근 기아의 신차 디자인이

꽤 좋은 결과물을 선보이는 것 같아서

내심 기대와 걱정을 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멋지게 풀어낸 것 같다.

 

 

 

 

 

 

 

 

이 전에 공개된 적이 있던

이 녀석만 봐도

걱정이 안 될 수가 없었다.

천만다행으로 잘 다듬어져서 돌아왔다.

 

 

 

 

프런트 그릴 부분과

헤드라이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이덴티티는 살리면서

바디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라인으로

뻗어 올라가 있다.

 

 

 

 

자동차의 전면부는 디자인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으로 치면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전면에서 측면으로 이어져

약간 위쪽으로 뻗어나가는 헤드라이트 라인이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리어 램프도 마찬가지로

사이드 스커트 부분부터

리어램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라인이

굉장히 스포티하면서도

과하지 않게 느껴지도록 한다.

 

 

 

 

차의 전체적인 라인은

해치백인 것 같으면서도

SUV 같기도 한 어중간한 느낌이 있다.

그렇지만 그 어중간함이

이 녀석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이라는 느낌을 준다.

 

 

 

 

위에서 봤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잘 살리면서

전고가 높아진다면

지금의 스포티한 느낌을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하나하나의 요소만 본다면

굉장히 화려할 수 있는 요소들이지만

자연스럽게 엮어내면서

과하지 않게 만들어 냈다.

 

 

 

 

 

출처 : 기아
출처 : 기아

 

 

 

 

이 녀석을 보면서 가장 충격이었던 것은

인테리어였다.

인테리어의 첫인상은

간결함이었다.

 

 

 

 

전체적으로 큰 라인과

세부적인 디테일이

군더더기 없이 잘 어우러져 있다.

특히 스타트 버튼의 노란색 라인은

전체를 정리해주는 중요한 포인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자칫 흩어질 수 있는 시선을

심플하면서 강렬한 라인으로

시선을 집중시켜

전체적으로 간결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그러한 요소들이

익스테리어와도 동떨어지지 않고

잘 어우러진다.

 

 

 

 

EV6에 대한 전체적인 총평은

화려하지만 과하지 않은,

간결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최적화된 디자인이라고 생각된다.

 

 

 

 

정확한 출시일과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빨리 공개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