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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토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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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타투 후뚜맞 [타투성향테스트, 타투도안, 링크포함] 타투라는 것이 예전에는 분명 부정적 인식이었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조금씩 인식이 바뀌고있다. 물론 난 무타투인이다. 타투에 대해서 부정적이지도 않고 떡히 긍정적이지도 않다. 신체에 지울 수 없는 기록을 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신중해야하는건 당연하다. 그런 와중에 타투 성향 테스트라는게 있어서 타투를 받을 생각은 없지만 나의 성향은 궁금했다. 메인 화면의 일러스트가 시선을 강탈한다. 돈까스 형님은 어딜가나 빠지지 않는다. 진정한 셀럽이다. 멘트들이 홍보의 느낌이 강해서 솔직히 좀 거부감이 들었지만 이런게 요즘 마케팅 트렌드인가보다 하고 넘어간다. 테스트 방식은 A/B 테스트다. 두 가지 선택지에서 더 맞는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다. 중간중간 파트가 분리되어있고 저런 멘트들이 나오는데 확실히 광고느낌이..
인싸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클럽하우스, 오디오챗, 이용후기] 인싸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물론 난 아싸다. 인싸들이 새로운걸 가져오면 따라가다가 가랑이 찢어지는 아싸 뱁새다. 그런 인싸들 사이에서 새로운 인싸의 길이 등장했다. 바로 클럽하우스다. 세계 유명인사들이 이용하는 모습이 퍼지면서 한국에도 유행처럼 퍼지기 시작했다. 클럽하우스는 쉽게 설명하면 모바일 토크온 같은 서비스다. 특정 주제를 가지고 오디오 챗을 할 수 있는 방을 개설하여 함께 모여 목소리로 소통하는 실시간 오디오 채팅방이다. 뱁새가 또 이런 건 못 참는다. 따라가 보자. 어플부터 설치해주자. 소셜 네트워킹 차트 1위가 현재 이 녀석의 입지를 대변해준다. 설치를 완료하고 실행해보았다. 처음에 무슨 블로그로 들어온 줄 알았다. 참고로 한국어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다. 전부 영어다. 대략 내용은 네가 ..
간호사를 위한 커뮤니티를 소개합니다 [널스스토리, 간호사커뮤니티, 간호사정보] 오늘은 간호사를 위한 커뮤니티를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널스스토리 라는 커뮤니티다.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사실 잘 모른다. 몸이 아파서 입원해본적도, 수술해본 적도 없어서 딱히 병원과 관련된 기억은 없다. 그러나 의외로 주변인 중에 간호사 혹은 병원에서 근무 중인 사람들이 꽤 있더라. 간호대학 재학생 간호사가 되기 직전의 준비생 현직 간호사 이직을 생각 중인 간호사 등 간호사와 관련된 거의 모든 정보가 이 사이트에 공유되고 있는 것 같다. 사이트 메인은 역시 채용 정보다. 현재 채용을 진행 중인 여러 병원에 대한 채용 공고 정보가 공유되어있다.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글이 업로드 되고 있다. 굉장히 활성화가 잘 된 사이트인듯 하다.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다양한 정보까지 많은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 본문 내용..
나에게 맞는 명품을 찾긴 찾는데 [명품테스트, 성격테스트, 링크포함] 나에게 맞는 명품을 찾아준다기에 무슨 소리인가 하고 봤더니 내 성격에 맞는 명품을 추천해준다더라. 뭐 어찌 됐건 찾아준다니까 그냥 한번 해본다. 타이틀만 봤을 땐 내 성격에 맞는 명품을 추천해주는 걸로 생각했는데 조금 다른 느낌이다. 각 명품을 의인화 즉 브랜드의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그 페르소나의 성격과 내 성격을 매칭하여 가장 비슷한 브랜드를 제시해주는 테스트였다. 대략 컬러테스트와 비슷하게 10문항 정도로 구성되어있다. 난 단연 첫 번째를 선택했다. 나는 슈프림과 가장 비슷하다고 나왔다. 행복한 비글처럼 통통 튄단다. 통통 튀기엔 몸이 무겁다. 당연히 이런 테스트를 별로 안 믿는 성격이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생각보다 맞는 구석이 꽤 있었다. 특히 3번 덕분에 주변인들이 고생이다. 저게 안 맞으면 내 ..
투자는 등산이다 [코스피변동, 주린이, 조정장] 최근 엄청난 사건이 있었다. 주식 계좌 정도 개설해놨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름하여 게임스탑 누군가는 이 사건을 다윗이 골리앗에 맞서 싸우는 용감한 사건 정도로 생각하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러 유튜버 분들이 자세히 설명해두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게임스탑 사건을 지켜보면서 좀 더 본질적인 생각을 해보았다. 이 사건은 무엇때문에 일어났을까? 깊게 깊게 들어가다보면 결론은 욕심이다. 물론 게임스탑의 출발점은 굉장히 순수한 출발이었지만 결론이 좋지 않았다. 많은 전문가들은 좋은 회사에 오래 투자하는 장기투자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존 리 대표님 강방천 회장님 여러 전문가의 한결같은 이야기를 들을 때는 "그래 맞아 주식은 역시 장기 투자지" 하지만 돌..
나를 대변하는 컬러를 찾아보자 [컬러테스트, 퍼스널컬러, 심리테스트] 나를 대변하는 컬러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전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나를 대변하는 컬러와 그에 맞는 나의 성격을 분석해준다기에 가볍게 한번 해봤다. 첫 화면을 보고 단번에 느꼈다. 이건 디자이너가 만들었구나 그림판이 연상되는 디자인과 픽셀 폰트 디자이너가 잘 짜 놓은 것 같다. 테스트를 진행하게되면 이런 류의 질문으로 12문항이 구성되어 있다. 금방 한다. 나의 컬러는 오션베이라는 컬러가 나왔다. 컬러와 함께 나의 성격을 열심히 분석해서 결과로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60% 정도 맞는 것 같다. 질문 문항이 적은 만큼 mbti급은 아니다. 가장 하단으로 내려가면 나와 어울리는 성격의 컬러와 거리를 둬야 하는 컬러도 알려준다. 다우니와 네이비 피오니를 찾습니다. 아마 한동안 인스타 스토리에 엄청나게 올..
수박은 그저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수박게임, 엔시티게임, 아이돌수박게임] 아닌 밤 중에 이상한 게임을 시작했다. 이름하여 수박게임이란다. 도대체 이게 무슨 게임이길래 자꾸 실검에 뜨는가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이 포스팅은 그렇게 시작한지 두 시간 만에 정신을 차리고 포스팅 중이다. 묘한 중독성 간단한 조작법과 약간의 두뇌가 필요한 간단하면서 간단하지 않은 게임이다. 룰은 간단하다. 같은 과일 두 개가 붙으면 새로운 과일로 변한다. 그렇게 변신을 거듭하다 보면 온전한 형태의 수박으로 완성이 된다. 물론 난 아직 못했다. 그 옛날 주니어네이버에서나 볼 법한 허접한 퀄리티의 플래시 게임이지만 중독성만큼은 넥슨급이다. 과일이 랜덤 하게 나오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드롭해야 한다. 수박 반통까지는 성공했다. 과일들이 쌓여서 일정 높이가 되면 저런 붉은 점선이 등장한다. ..
ㄱ나니... 우ㄹㅣ의 4ㄹrㅇ... [싸이월드, 미니홈피, 네이트온] 카카오톡 이전에 버디버디가 있었고, 틱톡 이전에 하두리가 있었다면 인스타 이전에는 싸이월드가 있었다. 라떼는 말이야... 수많은 흑역사를 미니홈피란 곳에 남겨두는 게 국룰이였단 말이다... 각종 오그라드는 글귀와 허세 가득한 사진, 그리고 주고받는 방명록으로 살아있음을 느끼곤 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최종 보스 장근석이 있었다. 지금이야 당연히 저런 뗀석기 멘트가 오그라들고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그때 당시에는 굉장히 오그라들었다. 반전은 없다. 그중 탑은 단연 뽕알근석이다. 8090세대의 청춘과 추억을 품었던 싸이월드가 세월의 흐름을 받아내지 못한 채 역사 속으로 잠시 사라졌었다. 2019년 10월즘 싸이월드가 서비스 종료한다는 소식에 잊고 지내던 사람들도 한 번씩 들어가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를 들쳐봤었..